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낙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 표지

시지태 설교 시리즈 · 제 1 권

태철규

01

저자의 말

내가 기억하는 교회생활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이다. 물론 선대부터 기독교 신앙을 가진 집이긴 해도 내 스스로 신앙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생 때 교회학교를 다니면서이다. 당시에는 일주일에 예배가 네 번 있었고 대부분 교인이 다 참석했다. 주일 오전 오후, 수요일 그리고 금요일 구역 예배가 있었다. 어린이 학교는 세 번인데 주일 오전 오후 수요예배가 있었다.

지금과 비교하면 참 많았다. 내가 본격적으로 교회활동을 한 것은 중학생이 되어 교사일을 배우면서이니까 중고등학교 6년 동안은 매주 일주일에 일곱 번 예배 참석하고 새벽기도를 가끔 가고 또 방학이면 여름성경학교가 3일이 있었다. 1년에 두 번 성경공부를 위한 특별집회가 있었으니까 정말 설교도 많이 듣고 찬송도 많이 불렀다.

어린 시절 방학이면 우리집 한 집 건너서 옆집이 교회라서 자주 교회에서 시간을 보냈다. 특히 교회 마루는 시원해서 의자 밑 바닥에 누우면 행복했다. 하루는 여름 늦은 오후 혼자서 교회 의자에 누웠다 앉았다 하며 놀고 있는데 목사님이 날 보고 들어오셔서 “너는 나중에 겨자나무처럼 크게 자라 많은 사람이 쉴 수 있는 그늘이 되거라” 하고 축복해 주셨는데 이 말씀이 계속 뇌리에 남아서 내 평생에 삶의 모토가 되었다.

군대도 가고 대학도 졸업하고 회사도 다니고 또 더 넓은 세상을 보려고 가족 모두 데리고 이민도 갔었다. 사업을 하면서 수많은 질고를 겪고 아픔과 인내의 세월을 지내며 내가 버틸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오로지 욥의 인내, 하박국의 고백, 예수님의 말씀이었다.

교회생활은 외로움을 씻겨주지만 서로 간의 신앙관이 다를 때면 만나기 전보다 더 씁쓸하게 헤어지기도 했다. 가까운 사람들이 한 명씩 사업의 실패로 가정의 실패로 쓰러질 때면 성경에서 그 이유를 찾고자 했으나 답을 못 얻을 때가 많았다.

이제 60여 년간 신앙생활을 하고 보니 겨우 해야 할 말과 일을 알게 되고, 하지 말아야 할 말과 일들도 파악하게 된다. 그런데도 항상 낯설고 이해하기 불가능한 말씀이 4복음서에 기록된 하나님 아들의 가르침과 행적들이다. 그래서 성령께서 이 부분을 가르쳐 주시길 기도하며 살아왔다.

여기 작은 소책자로 나온 설교 기록문은 2020년 코로나때 정상적인 예배 참석이 불가한 기간에 가까운 친지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해서 예배 본 내용들이다. 부디 이 책자를 읽으시는 형제 자매들도 주님께로 통해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.

02

여는 찬송

찬송가 528장 ·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

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그 음성 부드러워

문 앞에 나와서 사면을 보며 우리를 기다리네

오라 오라 방황치 말고 오라

죄 있는 자들아 이리로 오라

주 예수 앞에 오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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낙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

2025년 3월 9일 설교

시지태 설교 시리즈 · 제 1 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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